[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이선균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리 선희’(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 전원사)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로카르노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묻자 “감독님을 따라 영화제에 몇 번 참석했는데,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다른 영화제에 비해 차분하고 여유로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만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턱시도를 입어 민망했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기후가 좋아 힐링을 많이 하고 온 것 같다”며 “저번에 베를린영화제에 갈 때는 한국에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상을 받을 것 같다는 기대를 많이 해 기대했지만 상을 못 받고 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날씨를 한 없이 만끽하고 왔다. 그런데 돌아와서 감독님이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니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선균을 비롯, 홍상수 감독, 배우 정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이선균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