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2 ‘안녕하세요’에는 여자임에도 182cm의 장신이라는 이유로 연애를 못해 고민이라는 장신녀 김민서 씨가 출연했다.
김씨는 “여자인데 키가 182cm나 돼서 지나갈 때 마다 사람들이 쑥덕거린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스트레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씨는 “휴일에 목욕탕에 가면 아주머니가 돈을 더 내고 가라고 한다”며 “결혼식장에서 사진 찍을 때는 항상 구두를 벗고 구부정하게 찍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키 때문에 연애를 못하는 것이 가장 고민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짝사랑하던 오빠에게 고백하려는 순간 자신보다 키가 더 크다며 단 번에 거절당했다”며 “뿐만 아니라 세상 남자들이 모두 날 거인을 보듯 한다
이어 “키만 클 뿐 나도 똑같은 여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장신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장신녀, 정말 안타깝네요” “‘안녕하세요’ 장신녀, 노력하면 충분히 연애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장신녀, 예쁜 연애 꼭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