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을 앞둔 영화 ‘협녀’는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 스타 이준호까지 주요배역으로 합류하게 돼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 여자 검객으로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써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 분)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 분)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 분)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다.
이준호는 극 중 무사 율 역을 맡아 이전과는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를 함께 선보인다. 율은 성공과 야망을 꿈꾸는 젊은 무사이자 우연히 만난 설희(김고은 분)에게 풋풋한 사랑을 느끼는 캐릭터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7월 개봉해 5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연기 호평을 받으며 토론토 영화제까지 참석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