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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측은 2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국카스텐과의) 계약서에 대한 내용과 부당한 처우에 대한 내용이 담긴 모 매체의 기사에 담긴 잘못된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 점에 대해 크나큰 우려를 표한다”며 내용증명 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예당 측은 2011년 8월 11일 국카스텐 멤버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서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예당 측은 “계약 이후 지금까지 당사는 전속 아티스트인 국카스텐에 대해 물적, 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특히 돌아가신 (고 변두섭) 회장님께서도 살아생전 국카스텐에 대한 깊은 애정은 남다르셨다”고 밝혔다.
실제로 계약서에 존재하지 않는 국카스텐 전용 녹음실 겸 밴드 합주실을 거액의 권리금, 월세, 인테리어, 악기, 보증금까지 합쳐 억 단위가 넘는 비용을 예당 측이 전액 부담해왔으며, 내용증명이 오고간 현재까지도 국카스텐이 사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이밖에 예당 측은 멤버들의 숙소 비용도 회사가 반을 부담하고 있으며, 활동 관련 국카스텐 전용차량과 전용 법인카드를 지급하는 등 음악 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당 측은 “그러나 국카스텐 멤버들은 고 변두섭 회장님의 49재가 끝나기도 전인 2013년 7월11일 당사에 정산 및 처우 등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왔으며, 2013년 7월 16일 당사는 국카스텐의 내용증명에 대해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첨부, 국카스텐 멤버들에게 답변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예당 측은 “이후 국카스텐이 현재 주장하고 있는 내용에 관하여 정확한 근거 및 자료를 요청했으나 어떠한 입장표명도 받지 못한 상황에 금일 오전 근거 없는 기사가 단독 보도된 것에 대하여 황당함을 감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인디밴드로 인기를 모아온 국카스텐은 2011년 예당과 전격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6월 MBC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주가를 높인 바 있다.
한편 국카스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녹화에 참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