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부를 응징하고 공격할 준비를 마치고,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다마스쿠스에서 일어난 일(화학무기 사용에 따른 대규모 인명 피해)에 눈을 감아서도 안 되고 눈을 감지도 않을 것이다. 심사숙고한 끝에 이에 상응해 군사 개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미군이 시리아 주변 지역에 이미 배치돼 있으며 결정만 내리면 언제라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무력 사용에 대해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 의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원했고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 지도부에 5주간의 여름 휴회를 끝내고 오는 9일 다시 문을 여는 대로 이 문제를 토론해 투표를 거쳐 결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바마 시리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부를 응징하고 공격할 준비를 마치고,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진=YTN보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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