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배우들의 호연, 유쾌한 캐릭터 설정, 공감코드 등의 환상적인 조화를 뽐내며 새로운 대박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봉(장용 분) 식구들의 캐릭터 소개되며 왕씨네 일상이 공개됐다.
극중 이앙금(김해숙 분)은 꼬장꼬장한 시어머니 안계심(나문희 분)을 모시고 살며 세 딸 왕수박(오현경 분), 왕호박(이태란 분), 왕광박(이윤지 분)과 아직 중학교 2학년생인 왕대박(최원홍 분)을 키우는 엄마다.
아이들 자랑하는 맛으로 사는 그는 잘 나가는 사위와 결혼한 수박(오현경 분)과 백수와 결혼한 호박(이태란 분)을 대놓고 차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셋째 딸 왕광박(이윤지 분)은 꿈 때문에 교사일을 과감히 그만 둬 이앙금의 속을 뒤집어 놓았으며, 막내이자 집안 장손인 왕대박(최원홍 분)은 폭주족을 따라다니며 학교에 자퇴서까지 제출했다.
‘왕가네 식구들’이 배우들의 호연, 유쾌한 캐릭터 설정, 공감코드 등의 환상적인 조화를 뽐내며 새로운 대박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왕가네 식구들 포스터 |
배우들의 호연도 돋보였다. 나문희, 김해숙, 장용 등 중년 배우들의 연기를 주축으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등의 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극중 볼거리를 더했다.
개성강한 캐릭터들은 마치 자신처럼 소화하는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로, 이날 19.7%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