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에서 국내 최초로 보석쇼와 패션쇼가 열렸다.
3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가학광산동굴에서 광명시와 (사)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 동굴 보석쇼와 패션쇼를 열었다.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2011년부터 동굴관광지로 본격 개발해, KTX광명역에서 5분 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연평균 12℃의 동굴 내부 온도가 알려지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가볼만한 여름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4월 1일 재개방한 이후 4개월만에 관광객 20만명을 단숨에 돌파했다.
광명시는 지난 7월 26일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양의식 한국모델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 모델인 이선진, 이화선, 주정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모델협회와 광명가학광산동굴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광명시와 한국모델협회는 앞으로 동굴예술의전당에서 보석쇼를 포함한 각종 패션쇼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모델협회는 국내 7만여 모델들의 권익 보호와 모델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아시아 모델 관련 최대 행사인 아시아 모델 시상식, 몽골ㆍ중국ㆍ베트남ㆍ태국ㆍ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신인모델을 선발하는 아시아 뉴스타 모델 선발대회 등을 주최하고 있다.
[MBN스타(광명)=김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