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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렸다.
이날 김재원은 “지금까지는 사건의 중심보다는 다소 변두리를 돌았다. 이제 중심으로 들어간 만큼 몰입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적인 부분도 깊이를 더할 수 있고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 부분도 강조되고 아버지 세대에서 이뤄졌던 갈등이 아들세대로 넘어오며 본격적으로 이제 피 튀게 싸우는 내용이 펼쳐질 것 같다. 중장년 여성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하은중이 장은중이 되가는 과정일 것 같다. 또 무거웠던 드라마에 멜로가 시작되면서 어둡고 밝음의 조화가 어우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다음 주면 드라마 끝날 것 같은 내용으로 달려왔는데”라고 웃으며 “출생의 비밀은 이번 주로 공개될 것 같다. 다음부터는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갈 곳 없는 금만복 이야기에도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규리는 “뭘 얻으려고 봐야지 하고 작품을 대하면 그것만 보이는 것 같다. 코미디도 웃으려고 작정하고 보면 재미있지 않은 것 처럼 말이다. 특별한 기대보다 우리에게 맡겨 주고 편하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재원,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