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효리 측 고위 관계자는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효리의 결혼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결혼 준비는 본인이 알아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좋은 일이지만 가족들과 조용히 치르고 싶어하는 게 이효리의 뜻이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평소 제주도에 자주 오가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 알려진대로 31일 제주도에 간다 해도 이를 조용한 결혼식을 위해 가는 것으로 판단하기는 애매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이효리의 연인 이상순(40)의 부모님이 이날 제주도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가 상견례 식사를 겸한 조촐한 결혼을 위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팬카페에 “(이상순과) 결혼하는 게 맞다”며 “9월쯤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결혼해서 잘 살게요. 예쁘게 살게요.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최근 이상순의 프러포즈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는 등 예비신부의 설레임을 공공연히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08년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뒤 2011년부터 정식으로 교제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