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와 유사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은 KBS ‘마마도’의 제작진이 ‘꽃할배’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이는 ‘마마도’는 평균 연기경력 50년을 자랑하는 여배우 4인이 뭉쳐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평균 나이 76세인 배우 4인방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짐꾼 이서진과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꽃할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제작진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프로그램은 본질부터 다르다. ‘마마도’는 중년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며 예능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며,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라며 “그 속에서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함, 그녀들의 연기내공보다 빛나는 인생내공이 바탕이 된 인생의 스토리텔링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보다 내면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꽃보다 할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마도’는 지금껏 봐왔던 남성 위주의 예능들과는 겉포장부터가 다르다. 남자가 아닌 여자가 주축이 되는 예능이라는 점, 또한 전문 예능인이 아닌 모두 중년 여배우들이라는 점이 다르다”며 “단순히 웃음과 오락을 위함이 아니라 누군가의 평범한 엄마인 여배우들이 그동안의 삶에서 쌓은 연륜을 바탕으로 들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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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