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제작 (주)필름모멘텀)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이레 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좁은 골목길 끝에서 노란색 우산을 쓰고 있는 소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는 이 작은 아이 하나 지켜주지 못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해 비 오는 어느 날 이 아이에게 벌어진 끔찍한 일을 예감케 한다.
앞서 ‘소원’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NS를 통해 ‘소원’ 관람에 대한 대중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있다.
‘소원’은 ‘왕의 남자’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흥행대표배우 설경구가 소원이의 아빠 동훈 역을 맡아 부정애를 맘껏 발휘한다. 엄지원은 그의 부인이자 소원의 엄마 미희 역을 맡았다.
특히 촬영 당시 연기를 지시하는 이 감독과 배우들 모두 눈물이 벅차올라 촬영을 지속하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원’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소원 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