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후 이즈 넥스트 : 윈(WHO IS NEXT:WIN)(이하 윈)에서는 ‘슈퍼스타K’ 출신 강승윤, ‘K팝스타’의 이승훈과 한 팀인 ‘노력의 천재’ 김진우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히 무한경쟁 속에서 가수의 꿈을 잡기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하면서도 순간 밀려오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고민하는 김진우의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자아냈고, 3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아버지를 만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다.
김진우는 현재 YG에서 가장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지내온 멤버로, 타고난 끼나 재능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를 지켜 온 순수 노력파로 소개됐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월말평가에서 양현석 대표에게 “실력에 비해 표정이 과하다. 오버액션을 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게 되자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김진우는 3년 만에 고향인 섬마을 임자도로 떠나 아버지를 만났다. 어업을 하는 아버지의 배가 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힘들었던 감정이 북받친 김진우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그의 아버지 역시 말없이 뜨거운 눈물을 떨궜다.
한편 '윈'은 11인의 연습생이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과한 팀은 '위너'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