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이센스’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후배 래퍼 이센스의 공개 디스에 돌직구 맞디스랩으로 엄포를 놨습니다.
개코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업로드한 자신의 곡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 를 공개했습니다.
개코는 이센스를 향해 '넌 열심히 하는 랩퍼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똥싸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돌리는 식', '너같이 관심병 환자들' 등으로 응수했습니다.
또한 '아마 10년후에도 프라이머리의 '독'이 니 대표곡', '아 개코 디스한애', '별일없어 은퇴한애'라며 비꼬는가 하면, 이센스가 퇴물이라고 디스했던 최자에 대해 '랩대물이랑 만든 열번째 대박앨범 BAAAM'이라 썼습니다.
이어 '버릇처럼 넌 말했지, 개코형이 내 롤모델.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난 너의 롤모델'이라는 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아메바컬처는 지난 7월 이센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슈프림팀 해체를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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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소속사 측은 "본래 언더 힙합신에서 프로젝트성으로 결성된 팀이다. 본래대로 솔로로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기에 해체라는 표현이 맞지 않다"며 "향후 슈프림팀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새 앨범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센스는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공개하면서 자신이 한때 몸 담았던 소속사인 아메바컬쳐, 그리고 선배인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의 실명을 언급하며 적나라한 디스 랩을 선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이센스의 랩에는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 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 게 너 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개코와 이센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코 이센스, 둘 다 굉장하다” “개코 이센스, 흥미진진하네” “개코 이센스,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개코 이센스, 계속 디스곡 나오는 건가” “개코 이센스, 지켜봐야 알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개코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