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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되는 '아빠어디가'에서 아빠와 아이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보물지도를 찾아 보물이 숨겨진 곳의 단서를 하나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 보물지도를 손에 쥐고 인적 없는 섬을 탐험하게 된 이들은 단서를 풀기 위해 저마다 머리를 한데 모았다. 기발한 재치로 결정적 힌트를 얻어내는데 일조를 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끝내 풀지 못해 미궁 속을 헤매는 아빠도 있었다.
특히, 성동일 아빠는 정당하게 단서를 찾아내기 보다는 뛰어난 잔머리로 단서를 찾아내는 주도면밀함을 선보였고 단서의 해답이 나오질 않자 급기야 무인도를 태우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보물을 마주하게 된 아이의 반응은 저마다 달랐다. 그 이유는 보물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달랐기 때문. 후는 보물을 찾고도 성에 차지 않는 보물 때문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평소에 쉽게 여기던 것들이지만 모든 것이 풍족하지 않은 무인도에서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줬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