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 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문근영이 극 중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주로 광해(이상윤 분)와 함께 다니는 것을 분원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까 배 아픈척을 하거나 졸음을 참지 못하고 하품을 하는 장면, 먹방을 연상시키는 국밥 먹기, 대자로 뻗어서 자기, 사방치기 놀이를 하는 장면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해서 회자된다.
네티즌들은 “문근영에게 이런 면이 있다니”, “밥 먹는 것 보면서 나도 먹고 싶어졌다”, “하품하고 자는 거 리얼인 듯”, “역시 연기 잘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지난 방송 분에서 문근영은 기로연에 쓸 그릇을 놓고 전광렬, 박건형과 부자와 경합해 연로한 대신들을 생각한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술잔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 또한 정체를 숨기고 있던 문근영이 전광렬에게 과거 자신과 낭청 경합을 했던 죽은 이종원의 딸 ‘유 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