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오는 25일 첫 방송인 KBS ‘K소리 악동’은 국악을 소재로 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소문난 인재 모집부터 최종 오디션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11부작으로 기획된 ‘K소리 악동’은 총감독 임동창(국악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신해철(가수 및 프로듀서), 멘토 남상일(소리꾼) 등 ‘K소리 악동’을 위해 뭉친 각 분야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도와 새로운 우리 소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4월부터 그 주인공을 찾기 위해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고, 지원서와 함께 지원자가 직접 찍은 동영상을 멘토단이 평가해 1차 합격자 40인을 선발했다. 합격자들이 모여 2박 3일 간 치른 2차 개인오디션․팀 오디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 각지 동서양을 막론한 15인의 ‘악동’이 최종 선발됐다.
첫 방송에서는 K소리 프로젝트의 두 기둥 임동창, 신해철이 고심한 끝에 결정된 악동들의 멘토가 밝혀진다. 자신의 수제자에게 빅뱅의 지드래곤과 투애니원의 씨엘을 추천받은 총감독 임동창은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세계를 품은 스케일도 기대를 모은다. 1차 동영상 심사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접수된 UCC 동영상 지원뿐 아니라 북한의 황해도와 평안도, 태평양 건너 미국의 팝, 남미의 리듬까지 듬뿍 담겨진 동영상들까지 도전자들은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방송에는 지금껏 몰랐던 전국의 국악 신동들도 등장한다.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 종합 대상 ․ 전국어린이 KBS 판소리 왕중왕 대상에 빛나는 판소리계의 샛별 염경관(14세), 한국의 각 방송사 뿐 아니라 일본 큐슈TV, 중국 CCTV에서도 미래의 주역으로 소개한 천재 국악드러머 김태현(14세), 대회만 나가면 상을 휩쓰는 민요 꼬마요정 김효슬(13세),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예능보유자 이은관 명창에게 직접 사사받은 ‘배뱅이굿’의 주인공, 나쁜남자 김민호(12)·김윤호(10) 형제까지 1차 관문을 통과한 국악신동들의 살아 움직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악동들의 무대를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K소리 악동’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사진=KBS |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