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횃불소년 첸, 알고보니 한국의 아역배우 박성택

[MBN스타 대중문화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오퍼스픽쳐스)의 횃불소년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최근 ‘설국열차’에 송강호, 고아성 외에 또 다른 한국 배우가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꼬리칸 전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명 ‘횃불소년’으로 불리는 첸이 한국의 아역 배우 박성택이라는 것이다.
영화 속 중국 소년으로 등장하는 첸 역에 한국 아역 배우가 캐스팅된 것은 첸이 대사가 없는 캐릭터인데다 한국어로 디렉팅 할 수 있기를 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의사에 따른 것이다. 덕분에 박성택 군은 관객들로 하여금 중국의 아역 배우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한다.

‘설국열차’ 횃불소년, ‘설국열차’의 횃불소년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다.

특히 지난 11일, 서울·경기 무대인사에서 우연히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와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하기도 해 주목을 받았던 박성택 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는 “틸다 아줌마랑~” “봉준호 감독님과. 젠틀맨인 것 같다. 울 맘이 좋아한다” 등의 맨션과 함께 봉준호 감독 및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주연 배우들과 촬영한 생생한 현장 기념사진들을 올리며 첫 장편 영화 출연작인 ‘설국열차’의 국내 개봉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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