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새롭게 단장한 2013 영화제 프로그램 비경쟁 섹션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DMZ Docs는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지형을 소개하고 영화에 대한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비경쟁 프로그램 섹션 구성에 큰 변화를 시도했다. ‘글로벌 비전’, ‘닥 얼라이언스 걸작선’, ‘다함께 다큐를’의 기존 섹션에 ‘한국다큐 쇼케이스’, ‘비욘드 다큐’, ‘마스터즈’, ‘다큐 나잇’을 신설, 총 7개의 섹션을 선보인다.
‘한국다큐 쇼케이스’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설한 섹션이다. 최근의 작품 뿐 아니라, 과거에 완성되었지만 관객에게 소개되지 못한 작품, 그리고 DMZ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영화,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을 망라한다. ‘비욘드 다큐’ 섹션은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전통적 경계뿐 아니라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경계가 해체되어가는 최근 세계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신설됐다.
‘마스터즈’는 거장 감독들에 바치는 오마주 섹션이다. 세계 영화사를 이끌어온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다큐 나잇’은 관객들이 흥겹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신설된 심야상영 섹션으로 익스트림 스포츠 다큐의 밤과 음악 다큐의 밤으로 이틀간 꾸밀 예정이다.
근래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가운데 국제적으로 주목 받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비전’, 유럽의 대표적인 7개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연합모임인 닥 얼라이언스에서 선정한 각 영화제 대표 추천작을 소개하는 섹션 ‘닥 얼라이언스 걸작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 ‘다함께 다큐를’ 이 비경쟁 섹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013 영화제 프로그램 비경쟁 섹션을 공개했다.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