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은 20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WIN : WHO IS NEXT(새 YG남자그룹 데뷔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언론 앞에 나타나는 걸 워낙 두려워 해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어제 밤부터 정말 많이 떨렸다”고 운을 뗐다.
양 대표는 “지난 8년간 세상은 참 많이 변했고 YG 역시 변했다”면서 “인터넷이 발전하고 K팝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커지면서 이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새로운 신인 데뷔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설레고 또 떨린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이어 “이번 서바이벌은 심사위원 점수를 모두 배제하고 100% 대중의 평가로 결정지어진다. 다소 잔인한 방법이긴 하나 결국은 이들이 꼭 겪어야 할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친구들이 어려움을 딛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와 함께 기대감을 갖고 모든 과정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IN : WHO IS NEXT’는 YG의 신인 남자그룹 ‘WINNER’가 되기 위한 치열한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그룹의 데뷔 이전 단계부터 대중이 직접 참여해 11인의 연습생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