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염 기록 경신, 1973년 이래 최고치 소식에 ‘충격’

전북이 폭염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전북 여름철 평균기온은 26.3도다. 이는 지난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폭염일 수는 34일로 최장기록인 1994년의 39일과 불과 5일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 수는 27일로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1994년 때와 비교해 약 7일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주기상대 측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태평양에서 예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하면서 빠르게 확장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때문에 한 달간 계속되던 장마도 중부지역과 북한에 집중돼 남부 지역의 폭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전북이 폭염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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