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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은 19일 방송되는 MBC ‘다큐 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에서 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작사, 작곡자 강승원 감독과 협연했다.
이번 다큐스페셜 내레이션을 맡게 된 존박은 바쁜 스케줄에도 고 김광석의 음악과 관련 영화, 자료를 찾아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존박은 처음 제작진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고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만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김광석의 목소리에서 비애감을 느꼈다는 그는 이후 김광석의 모든 앨범을 찾아 듣고 감상하며 김광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전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대학로 학전을 찾은 존박은 촬영 마지막날 ‘서른 즈음에’ 원곡자인 강승원 감독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김광석을 추모했다.
촬영 후 존박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2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