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애니마토피아 부문 공식 초청

[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돼지의 왕’이 제61회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9일 이 영화의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돼지의 왕’이 제61회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애니마토피아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돼지의 왕’이 초청된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는 스페인 산세바스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제 중 하나로, 봉준호 감독의 ‘플란더스의 개’ ‘살인의 추억’,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영화 ‘돼지의 왕’이 제61회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돼지의 왕 공식포스터

지난해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해외에 첫 선을 보인 ‘돼지의 왕’은 제16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인 ‘사토시 곤 어워드’와 ‘장편데뷔부문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2012사일런트리버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시상 외에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작품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인 ‘리버 애드머레이션 어워’(River Admiration Award)를 수상했다. 또 스페인 ANIRMAU 애니메이션영화제 특별상, 빌바오판타지영화제 각본상을 거머쥔바 있다.
또 ‘돼지의 왕’은 지난 2011년 제16회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진흥기구상(NETPAC),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무비꼴라쥬상 등 3관왕을 수상하며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은 중학교 시절 절친이었던 두 친구가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밝혀지는 끔찍한 기억의 비밀을 다룬,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초 잔혹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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