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200m 3연패, 세계선수권 200m 19초66으로 우승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 3연패를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8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3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6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우사인 볼트는 지난 2009년 베를린 대회와 2011년 대구 대회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남자 200m에서 3연패를 일궈낸 선수가 됐다.
또 우사인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100ｍ와 200ｍ를 두 차례 동시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 3연패,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 3연패를 달성했다. 사진=볼트 트위터

경기가 끝난 후 우사인 볼트는 “직선 주로에 접어들었을 때 피곤함을 느꼈고 다리가 뻣뻣한 느낌이 들었다”며 레이스 막판에 속도를 줄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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