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회장 양의식)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우수한 한국모델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KMA(KOREA MODEL ASSOCIATION)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다.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KMA 글로벌 오디션’은 우수한 능력을 지닌 한국 모델들에게 해외 진출의 장을 열어주는 행사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모델 에이전시인 엘리트를 시작으로 홍콩의 프리모, 퀘스트, 상해의 ESEE 등의 임원과 메인 캐스팅 디렉터가 참여 자리를 빛냈다.
오디션 초반, 조금은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참가 모델 역시 경직된 분위기에서 워킹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내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조용했던 현장은 단번에 진지하면서도 흥겹게 바뀌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한결 안정적이고 편안한 워킹솜씨를 선보였고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가 우수한 한국모델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KMA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런웨이를 걷는 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음에도 참가 모델들은 힘찬 워킹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매서운 눈썰미로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평가했다.
오디션보다 대기실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오디션을 앞두고 순서를
총 180명의 참가자 중 남성은 85명, 여성은 95명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공식 오디션인 ‘KMA 글로벌 오디션’은 올 하반기에 한 번 더 진행되며, 향후 공식적으로 매년 2회씩 열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