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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오현경은 극중 승려 역을 위해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극배우 오현경, 이문수, 박팔영, 민경진, 배수백, 박민정이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삭발식을 가졌다.
삭발식이 봉행되는 동안 오현경은 긴장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지그시 눈을 감기도 했다.
이발기 소리가 멈추고서야 비로소 그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오현경의 삭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오현경은 MBC TV 특별 기획 사극 ‘신돈’(극본 정하연, 연출 김진민)에서 신돈을 길러낸 ‘정신적 지주’ 개태사 큰스님으로 출연, 노련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한편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
한국 연극사상 최고의 흥행작 ‘불 좀 꺼 주세요’와 ‘피고지고 피고지고’의 명콤비 극작가 이만희와 연출가 강영걸이 의기투합한작품이다. 오는 9월 23일부터 서울과 안동에서 공연을 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