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쌍둥이 자매 몽희(한지혜 분)와 유나(한지혜 분)의 가슴 시린 눈물 포옹이 주말 저녁,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앞서 자신과 신기하리만큼 닮아있는 몽희를 만난 후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 유나는 친정 부모님을 통해 자신이 쌍둥이였음을 확인한 뒤 몽희가 그 쌍둥이 동생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몽희 역시,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으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듣고 충격에 사로잡혔던 터. 태어나자마자 이별의 아픔을 겪은 쌍둥이 자매 몽희-유나는 이렇듯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운명적 재회를 나누게 된다.
15일 공개된 ‘금 나와라, 뚝딱!’ 스틸 컷에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몽희-유나 쌍둥이 자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침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몽희와 유나는 떨어져있던 오랜 시간만큼이나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하지만 자신들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보다 이 세상에 피를 나눈 혈육이라고는 단 둘밖에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우친 두 쌍둥이 자매는 재회의 기쁨과 지난 세월의 아픔이 함께 느껴지듯, 말없이 눈물로 서로를 끌어안고 있어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