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건망증 고백 “걱정돼 뇌 사진까지 찍어봤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배우 박은혜가 건망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박은혜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에 출연해 건망증 증세 탓에 병원 신세까지 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은혜는 “평소 건망증이 심한 편이다. 한 번은 한 행사장에서 개그맨 이혁재와 함께 선배 연기자를 만났는데 같이 작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알고보니 몇 개월간 같은 작품에 출연했더라. 너무 죄송했다”고 심각한 건망증으로 인해 겪었던 피해대 대해 털어놨다.

박은혜 건망증 고백, 배우 박은혜가 건망증이 있음을 고백했다. 사진=화신 방송캡처

이어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도 다음 날 싸웠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적도 있다”며 “너무 걱정돼서 병원에 가서 뇌 사진까지 찍어봤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박은혜에게 “출산 후 심해진 것이냐”고 묻자, 그는 “건망증 시기의 기준은 출산 전후가 아니다”며 “작품에 따라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잦아서 그런 듯 하다. 나중에는 오해가 생기면서 시선을 피하게 되고 자꾸 땅만 보게 된 것 같다”고 남모를 고충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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