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밤과 음악사이 콘서트’라니…상표권은 나에게 있는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밤과 음악사이 나이트 콘서트’(이하 ‘밤사 콘서트’) 개최가 불확실해졌다. ‘밤사 콘서트’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콘서트 개최를 알렸고, 특히 라인업에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의 이름이 들어가면서, 신정환 복귀 여부와 관련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밤과음악사이 콘서트 포스터 |
김 대표는 ‘밤과 음악사이’라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상호를 주점업, 음반업, 공연업 등에 대한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특히 최근 김 대표는 자체적으로 콘서트를 기획하고 공연 사업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찰나였던 지라 이 같은 보도가 더욱 황당할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기사를 보고) 정말 답답했다. 누구에게 연락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공연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서 우리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아티스트들을 내세워 (상업적인) 콘서트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상표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나다. 그런데 이 내용과 관련해 전혀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는데, 그 쪽에서 막무가내로 이렇게 상호를 가져다 쓴 것이 황당할 뿐”이라고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오는 16일 고소장을 제출하고, 공연금지
한편 ‘밤사 콘서트’ 주최 측은 오는 10월 3일 오후 4시와 오후 8시 30분 2회에 걸쳐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울산, 창원, 수원 등 지방 10개 도시에서 펼쳐진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