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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 측은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앨범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니뮤직 측은 “지난 7월 말, 한국 가요계를 보기 위해 직접 방한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고위관계자들과 크레용팝이 만났다. 관계자들은 크레용팝의 차별화된 시도와 독창성에 많은 감명을 받았고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콘텐츠로 판단하여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 황현창 대표는 “세계적 음반사인 소니뮤직과 협업하는 것은 향후 크레용팝의 성장에 중대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결과가 몹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용팝은 2012년 데뷔 이래 여고생 교복, 이소룡 복장, 트레이닝 패션 등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행보로 주목받은 그룹으로 최근 발표한 ‘빠빠빠’는 일명 ‘직렬 5기통 춤’으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앨범 출시 44일 만에 100위권 밖의 순위에서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한국 음악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행보를 이어가며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크레용팝은 오는 9월 ‘빠빠빠’의 돌풍을 이을 후속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