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속개된 공판에서는 증인 심문이 이어졌다.
검사 측과 변호인 측은 이승연과 장미인애, 박시연의 프로포폴 의존성에 대해 증인의 증언을 토대로 맞섰다.
이날 피부관리사 A씨는 증인으로 나서 박시연이 프로포폴에 내성이 있어 투약량을 더 늘려야 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중요한 증언으로 분류될 지는 미지수다.
이승연과 장미인애, 박시연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치료 목적에 의한 것일 뿐 의존성은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19일 11차 공판에서 또 다른 증인 심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3월13일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과 함께 프로포폴을 불법 오·남용한 혐의로 의사 2명과 상습투약자 1명 등 3명도 구속 기소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