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는 지난해 1월 데뷔 음반을 시작으로 지난 6일 출시한 세 번째 미니음반까지 2년 동안 8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또한 그들은 국내외 14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했고, 아시아 4개 도시(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와 미국 4개 도시(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 투어’(B.A.P LIVE ON EARTH PACIFIC TOUR)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케이팝(K-POP) 선두주자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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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현, 젤로, 영재, 방용국, 힘찬, 종업. 사진=TS 엔터테인먼트 |
“특별히 관심을 쏟고 그런 건 아니에요. 하지만 어느 날 뉴스를 보는데 강도, 살인과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들이 진짜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이슈거리로 지나가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보면서 음악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줘보자는 취지에서 곡을 만들게 됐습니다”(방용국)
특히 이번 앨범은 리더 방용국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 방용국이 아닌 프로듀서의 변신한 그의 소감과 멤버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저 말고도 다른 프로듀서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또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즐거웠어요”(방용국)
“용국이 형이 워낙 저희에 대해 잘 알아서 그에 대해 딱 맞춰서 프로듀싱해주셨어요. 더 좋았던 것 같아요”(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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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 엔터테인먼트 |
“약 일주일간에 걸쳐 뮤직비디오를 찍었어요. 도시 자체가 굉장히 으스스한데 저희가 도착하기 하루 전날 변사체가 발견됐을 정도예요. 저희가 촬영할 때는 경찰 분들과 스텝 분들도 많이 계셔서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요. ‘배드맨’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에서 촬영이 진행된 것 같아요”
비에이피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이전 앨범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냈다며 눈을 빛냈다.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과거 서태지 선배님의 ‘컴백홈’(come back home)이라는 곡 때문에 많은 가출청소년들이 집에 돌아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저희 앨범으로 인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시고, 범죄율도 많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젤로)
“이번 ‘배드맨’ 앨범은 굉장히 오랜 시간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