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이 12일 새벽 SNS에 사과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땅의 서민, 농민, 어렵고 소외받는 분들 눈물을 닦아주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정치 하고 싶었다”며 “부족하고 어리석은 탓에 많은 분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웠다”고 남겼다.
이어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민주당과 당원동지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며 “부디 용서해주시고 그저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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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이 12일 새벽 SNS에 사과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김종률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5시35분께 서울 반포동 한강시민공원 서래섬에 차를 두고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진행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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