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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각 분야 대표 스타들이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서명에 동참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도 마찬가지로 역사가 있어야 현대적인 디자인이 탄생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한국사를 대입 수능시험에 필수 과목을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방송인 서경석은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김병지는 “요즘 방송 뉴스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부재에 많이 안타까워 했었는데 이런 좋은 서명운동이 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배우 조재현은 “날로 심해져가는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문제에 관해 그들의 잘못만 뭐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역사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는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의 동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사 필수과목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킬 예정이며 다가오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더 활발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