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개그맨 유세윤이 tvN ‘SNL코리아’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경찰서 자수 경험을 소재로 활용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 최수종 편 코너 ‘놈놈놈2’에 유세윤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한 이 코너에서 유세윤은 영화에서 송강호가 맡은 역을 맡았다.
사진=MBN스타 DB
유세윤의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했고, 감독 역의 김원해는 “이 사람이 아닌데, 여기는 경찰서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날 코너에서 최수종과 유세윤은 승마전문배우인 척 등장했다. 유세윤은 최수종에게 “낙마 경험이 있지”라고 말했고, 이에 최수종은 유세윤에게 “이 사람은 자수 경험이 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국열차’ 패러디에서는 커티스 역을 맡은 유세윤은 메이슨 역을 맡은 정명옥이 건넨 두부를 받아 먹었다. 다른 크루들은 이런 유세윤을 향해 “울지마 이제는 그러지 않으면 되지” 등의 위로 말을 건넸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5월 29일 새벽 경기 일산경찰서를 직접 찾아 음주
운전을 자수했다. 경찰은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18% 상태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유세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는 SNS를 통해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며 사과했고, 한동안 방송 출연을 중단하며 자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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