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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각자 팬카페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리며 공식 커플이 됐고, 이후 지난 6월 결혼 계획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을 포함해 9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다.
주례는 한국영화계 원로인 신영균이, 결혼식 1부 사회는 이병헌의 친구인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각각 맡는다.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광주의 이병헌 집으로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민정 역시 차기작을 확정하고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결혼 기자회견 및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이는 이병헌, 이민정이 공개 열애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함께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