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김성수가 개봉 전 돌연 ‘감기’(감독 김성수·제작 아이러브시네마) 배급사가 변경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감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감독은 “‘감기’는 내가 10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고 100억 원에 가까운 큰 돈이 제작비로 들어간 작품이다. 또 작년 여름 무더위 속에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아스팔트위에서 방역복을 입고, 마스크를 낀 채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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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이 ‘감기’가 개봉하기 전 돌연 배급사가 변경된 것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이선화 기자 |
앞서 ‘감기’의 기존 배급사인 CJ E&M과 제작사 아이러브시네마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작품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감기’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