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주원이 또 다시 시청률 홈런에 성공하며 ‘흥행보증수표’ 임을 입증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시청률 10.9%를 기록했다. ‘굿 닥터’는 경쟁작인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10%)와 SBS ‘황금의 제국’(9.8%)을 근소한 차로 앞지르며 월화극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주원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둬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운이 좋았다. 드라마 데뷔작인 KBS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50%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오작교 형제들’은 40%대를, 첫 메인 타이틀롤이었던 ‘각시탈’은 호평과 함께 20%를 돌파해 작품의 성공을 견인한 바 있다. 올해 초 방영된 ‘7급 공무원’ 또한 첫 방송에서 12%의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었다.
최근 안방극장은 ‘시청률 가뭄’이라는 표현이 익숙할 만큼 시청률 수치가 낮아진 실정이다. 때문에 시청률 10%를 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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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가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로 나선 가운데 주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로코스필름 |
하지만 1회 분량이 전파를 탄 시점에서, 성공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올해 종영한 KBS ‘전우치’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도 첫 회에서 10%대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시청자의 외면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문채원 분)가 순수한 사랑연기를 그린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