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내 이상형은 보듬어 줄 수 있는 여자” 고백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범이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김범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기자간담회에서 “문근영과 서현진 중 이상형은 누가 더 가깝냐”는 질문에 “둘 다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김범은 “이상형은 내가 기대기보다는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일이 불규칙적이다 보니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며 “그래서 같은 직업의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잠깐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 전했다.

김범이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사진=MBC

이어 “외모는 처음 봤을 때 호감을 느끼게 하는 일시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예쁘거나 하면 잠깐 눈길이 갈 수 있겠지만 그 외모가 오랫동안 호감을 지속시켜주지는 못 한다”고 덧붙였다.
김범의 이상형 발언에 박건형은 “여자의 마음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여자와 관련해서는 지금도 내 인생에 숙제로 남아있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 유정의 예술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서현진, 김범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