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양갱의 정체는?…‘미역과 설탕 섞어 만든 것’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설국열차’에서 나오는 양갱 모양의 ‘단백질 블록’이 화제다.
기차 안에서 일어나는 계급 투쟁을 그린 영화 ‘설국열차’에는 열차 내 계급 중 최하위 계급인 꼬리칸 사람들의 유일한 식량으로 진한 고동색 작은 벽돌 모양의 ‘단백질 블록’이 나온다.
‘설국열차’를 본 관객들이 이 ‘단백질 블록’이 양갱과 비슷하다고 해 양갱이 영화 관람 시 즐기는 주전부리로 부상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이 단백질 블록에 대해 “양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아니다”라며 “미술팀에 의뢰해 미역과 설탕을 섞어 원재료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속에서 단백질 블록의 재료가 무엇인지는 꼬리칸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 정체가 드러난다. 봉 감독과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이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영화 ‘설국열차’를 본 네티즌은 “설국열차 양갱, 설국열차 보면 양갱 먹기 싫어질껄” “설국열차 양갱, 신기하다 양갱이랑 똑같이 생겼네” “설국열차 양갱,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맛이 궁금해” “설국열차 양갱, 미역이랑 설탕을 섞어 만들었다고? 먹을 만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