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신동엽 기다려…능청 코미디 연기 눈길

김병만이 물오른 능청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만은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 인기 코너 ‘형사 23시’와 ‘신세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류담, 노우진과의 1년여만의 콩트 재회로 이슈가 된 ‘형사 23시’에서 김병만은 달인팀과의 여전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매회 능청스럽고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병만은 ‘신세계’(신생아들이 바라본 세계) 코너에서도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입금을 못해 퇴실을 못하는 산후조리원 군기반장 말년 신생아로 분해 충격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신세계’는 사교육비, 양육비 부담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 전세금 인상 문제, 청년 실업 문제 등을 짚어내며 짧은 시간동안 웃음과 시사, 그리고 풍자까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묘하게 잘 어울리는 볼터치와 해맑은 표정은 담당 간호사마저 눈을 돌리게 할 만큼의 느끼함과 저질스러움과 더해져 김병만표 국내 최연소 변태 캐릭터를 탄생시켜 웃음을 줬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코미디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 ‘시트콩 로얄빌라’가 그 갈증을 채워줘 힘든지 모르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