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JYJ 김준수(XIA)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갔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김준수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빨간색 야광봉이 가득 차 9000여 명의 팬들이 김준수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축하하며 기다렸다.
이날 1집 앨범 타이틀곡 ‘타란텔레그라’(Tarantallegra)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김준수는 ‘노 게인’(no gain)을 선보이며 박력 넘치는 댄스를 통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이현지기자 |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도 잠시 그는 박력과 애절함에 이은 섹시함을 선보였다. 소파에서 등장한 그는 여성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노리즌’(No Reason)을 열창했다. 화려한 그루브와 소파를 활용한 섹시한 퍼포먼스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무대는 클럽 분위기로 변신했다. DJ부스가 중앙에 등장했고, 디제잉이 시작되자 팬들은 수건을 흔들며 환호했다. 그는 ‘턴잇업’ (Turn it up)노래에 맞춰 수건을 이용한 얼반 힙합 느낌의 세련된 댄스를 선보였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뿐만 아니라 김준수는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으며, ‘11시 그 정당함’ ‘사랑은 눈꽃처럼’ ‘사랑하나봐’ ‘가지마’ 등의 노래를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애절함을 선사,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누나 팬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는 여성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피버’(Fever) ‘미안’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120분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김준수는 “앨범을 내고 첫 번째 콘서트에 두 번째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가수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를 담은 2집 앨범의 특징과 맞닿아 있었다. 그는 댄스, 정통 발라드 뿐만 아
한편, 김준수는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부산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후 9월 초까지 뮤지컬 엘리자벳에 매진 할 예정이며 9월 말 호주 공연을 시작으로 다시 투어를 이어나간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