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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캄보디아를 한 달 정도 방문한 박용식은 유비저균에 감염됐다. 귀국 후 배뇨 곤란으로 인한 통증, 전신 무기력증,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유비저균이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환자가 박용식인 사실이 밝혀졌다.
박용식은 서울 경희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시작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6일. 장지 경기 광주시 시안가족추모공원.
한편 유비저는 주로 열대지방의 토양과 물에 분포한다. 호흡기 노출과 피부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된다. 유비저균에 의한 감염은 주로 급성 폐렴이나 패혈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