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양측은 법원에 출석해 1차 조정을 가졌다. 이날 조정에는 아웃사이더와 MC스나이퍼 양측 변호인이 출석했으며 정산금 및 위약금에 대한 일부 의견차를 확인했다. 하지만 아웃사이더가 직접 출석하지 않은 까닭에 일부에서는 조정이 불발된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대해 한 관계자는 "아웃사이더 본인이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아 아내가 대신 출석해 상황을 지켜봤다"며 "조정이 진행 중이며 원만하게 해결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MC스나이퍼 역시 원만하 해결을 원하고 있다. MC스나이퍼는 지난달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아웃사이더와 원만히 해결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전속계약 기간 동안 음반, 음원, CF 출연료, 콘서트 행사 수익 등에 관하여 제대로 정산금을 분배 받지 못했고 일부 음반의 제작, 정산 금액에 관하여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투명한 내역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정상 분배했으며 다만 금액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