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한 에프엑스 멤버들은 이상형을 말해달라는 요구에 매우 구체적인 조건들을 밝혔다.
먼저 크리스탈은 "뿔테 안경과 흰 티에 청바지, 흑발이 잘 어울리고, 재미있고 자기 냄새가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빅토리아는 "키 크고, 담배 안 피우고, 깔끔하고 흰색이 잘 어울리고 코 적당히 높고, 손 크고 남자답게 생기고, 너무 잘생기지 않아도 되고, 자체 향기가 나고, 근육라인이 예쁜 남자"라고 말했다.
루나는 "갈색빛 피부에 도톰한 입술, 트레이닝복이 잘 어울리는, 생머리에 잔 근육 있는 남자"라고 말하고 설리는 "듬직하고, 애교 많지 않고, 내 말 다 들어주는 남자. 늘 같은 곳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한 조건들인 까닭에 모든 조건에 들어맞는 남자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
한편 에프엑스는 최근 신곡 ‘첫 사랑니’로 컴백했다. 에프엑스의 신곡은 기타 사운드와 퍼커션 리듬의 조합이 인상적인 실험적인 팝 댄스곡으로,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