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이재은이 연극 ‘선녀씨 이야기’를 통해 처음으로 어머니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재은은 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녀씨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데뷔한 지 30년이 됐는데, 어머니 역을 맡은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전작인 모노드라마 ‘첼로의 여자’에서 여자의 외로움을 얘기했다면 이번 ‘선녀씨 이야기’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모성애를 그려낸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재은이 데뷔 이래 첫 어머니 역을 맡았다. 사진 제공=MBN스타 DB |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이재은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혼자 막 울다 웃다 하게 되더라. 옆에서 신랑이 ‘뭐하느냐’ 했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며 “읽자마자 바로 출연하겠다고 전화를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한 모성애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은이 연기하는 선녀는 평생 한 사람의 아내, 삼남매의 어머니로만 살았던 평범한 여성이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 삶을 통해 관객에게 가슴시린 눈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녀씨 이야기’는 지난해 전국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K에서 공연되며 이재은을 비롯, 임호와 고수희, 진선규, 한갑수 등이 출연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