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꽃할배’ 인기비결? 꾸밈 없는 솔직함”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백일섭이 ‘꽃보다 할배’ 인기 비결로 ‘꾸밈없는 솔직함’을 꼽았다.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센터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살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백일섭은 “최근 예능과 드라마 모두 노년기에 접어든 배우들의 인기가 높은데 그 비결은 무엇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꾸밈없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이선화 기자 / seonflower@mkculture.com

이어 “분장도 미용도 없이 평소 입는 옷 그대로 출연을 한다”며 “‘꽃보다 할배’를 보면 알겠지만 배 나온 모습이라든지 다리 아픈 모습 등 그냥 내 모든 것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며 “처음 겪는 곳에서 슬리퍼도 신고 다니고 작은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을 좋게 봐 주시는 거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꽃보다 할배’에서 백일섭은 70세 막내로 의외의 귀여움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 이상은 못 참아’는 지독한 구두쇠로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아내의 가계부까지 검사하는 남편이 황혼이혼을 요구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배우 백일섭, 선우용녀, 오영실,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이영운, 김진우, 민지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오는 5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