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왕빛나가 악역 연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왕빛나는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두 여자의 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욕 많이 먹는 게 목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왕빛나는 연달아 악역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이번 역할은 전작과 다르다. 이유있는 악역이다”라며 “전작은 부유한 집안에서 다른 사람을 짓누르거나 질투를 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시작하면서 악역으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 전작과 큰 차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SBS 일일드라마 ‘두 여자의 방’에서 왕빛나는 계약직 호텔리어로 전전하는 은희수 역을 맡았다. 사진= 이현지 기자 |
이 드라마에서 왕빛나는 보잘 것 없는 스펙으로
한편,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