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안연홍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안영홍은 1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센터에서 열린 JTBC 새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살아’ 제작발표회에서 할 말 다 하고 사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얻게 된 통쾌함을 털어놓았다.
이날 안연홍은 “과거 일진이었던 배역을 맡게 됐는데 믿지는 못하겠지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나는 두꺼운 안경 쓰고 영어사전 들고 다나는 모범생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이선화 기자 / seonflower@mkculture.com
이어 “드라마 초반 진행하다보면 신랑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있다. 연기하면서 굉장히 통쾌하더라. 평소 안 해본 것을 하면서 내제되고 억눌린 것을 푸는 심리치료를 받는 것 같았다”며 “출산 후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대리만족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더 이
상은 못 참아’는 지독한 구두쇠로 70살이 넘은 나이에도 아내의 가계부까지 검사하는 남편이 황혼이혼을 요구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드라마다. 배우 백일섭, 선우용녀, 오영실, 김형일,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이영운, 김진우, 민지영 등이 열연을 펼친다. 오는 5일 첫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