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 제작보고회에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이 참여했다.
강지섭은 이날 “시청률이 15.6%가 나오면 광화문 광장에서 애국가와 만세 삼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위에서 반응이 없자 강경준은 “만세 삼창을 할 때 상의를 탈의하겠다”고 해 호응을 얻었고, 강지섭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강경준은 두 사람의 복근을 볼 수 있는 것이냐는 사회자인 SBS 박은경 아나운서의 질문에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지섭은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두 여자의 방’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민경채(박은혜) 집에 은희수(왕빛나)와 그녀의 엄마(김청)가 들어와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민경채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박은혜, 왕빛나, 김청 외에도 강지섭, 강경준, 한진희, 이휘향, 임하룡,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