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 연출 이명우) 제작보고회에 박은혜, 왕빛나, 강지섭, 강경준이 참여했다.
박은혜는 이날 “악역도 많이 했는데 모두 시청률 10% 이하로 나왔다. 하지만 착한 역할을 하면 시청률이 잘 나왔다”며 “이번에도 착한 역할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아침드라마 싫었던 이유 중 하나가 10대나 20대 분이 잘 모르는 것 때문이었다”며 “이번에 시청률이 대박 나서 10대 학생들에게도 인기 끌고 싶다”고 바랐다.
박은혜는 예상 시청률에 대해 “25%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25% 아니면 시청률 아닌 거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두 여자의 방’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민경채(박은혜) 집에 은희수(왕빛나)와 그녀의 엄마(김청)가 들어와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라 믿었던 은희수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민경채가 자신의 방과 남자,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박은혜, 왕빛나, 김청 외에도 강지섭, 강경준, 한진희, 이휘향, 임하룡, 사미자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